세계와 언어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이 언어 철학의 목적일 것이다. 우리는 철학함에 있어서 언어에 대한 오용을 바로 잡아야 하고, 언어의 오용으로부터 비롯된 철학적 문제들을, 이것을 바로잡음으로써,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적절한 방법일 것이다. 우리는 언어의 의미 차이의 문제를 사실의 문제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단지 의미의 문제로 여겨야 한다. 아닌 게 아니라 역사 속에서 실로 많은 철학적 문제들은 단지 언어의 명료화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우리는 언어에 대한 반성을 통해 어떤 물음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옳게 판단한 뒤 올바른 논쟁으로 진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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