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 2026 Summer Archive 3 — Can an LLM’s words refer to things in the real world? Large language models learn from vast amounts of text and produce strikingly fluent responses. But if they process only patterns in language, how can their words refer to actual people, objects, or events?Bender and Koller offer a skeptical answer. They argue that learning linguistic form alone cannot establish what those forms mean or what communicative intentions they express. Accurate text pr.. 2026. 8. 17. 2026 Summer Archive 2 — 철학은 인공지능에 관해 무엇을 묻는가 철학은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지식을 추구하지만, 그 탐구 방식에는 독특한 점이 있다. 물리학자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실험하며, 수학자는 공리와 증명 규칙에 따라 정리를 도출한다. 철학자 역시 논증과 증거를 요구한다. 그러나 철학에서는 무엇이 적절한 탐구 방법인지, 어떤 답을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관한 합의까지도 다시 검토의 대상이 된다. 철학은 세계를 탐구하는 동시에 자신의 개념과 방법을 반성하는 학문이다.이러한 성격 때문에 철학의 역사는 하나의 완성된 이론이 축적되는 과정이라기보다 여러 철학자가 수행한 ‘철학함’의 기록에 가깝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관한 보편적인 문제를 다루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단일한 방법이나 합의된 답을 갖고 있지 않다. 우리가 고대 철학부터 현대 철학까지 시대와 지역, 사조.. 2026. 8. 7. 2026 Summer Archive 1 — 때문에 우리는 일상에서 “비가 왔기 때문에 길이 젖었다”, “컵을 놓쳤기 때문에 바닥에 떨어졌다”처럼 ‘때문에’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런데 이 짧은 표현에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철학적 문제가 숨어 있다. 어떤 일이 다른 일보다 먼저 일어났다고 해서 언제나 그 일이 원인이나 설명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P이기 때문에 Q이다”라는 문장이 참이 되려면 P와 Q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어야 할까?우선 “왜 Q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히 Q와 함께 일어난 다른 사실을 묻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Q를 제대로 설명해 주는 사실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시험 전날 빨간 양말을 신었다고 하자. 빨간 양말을 신은 것도 사실이고 시험에 합격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보통 “빨간 양말을.. 2026. 8. 7. 2026 Spring Archive 1 — 콰인, 카르납, 그리고 메타형이상학 수(numbers)는 존재(실존)하는가? 추상적 존재자인 수는 현실 세계에서 어떠한 질량, 부피도 갖고 있지 않다. 이는 숫자(numerical letters)와 다르다. 숫자는 백지 위에 잉크로 그려진, 수를 지시하는 물리적 존재자이다. 하지만 숫자가 지시하는 그 수는 속성, 의미, 명제와 같이 우리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는 추상적인 대상이다. 이러한 수는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실존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을 "메타형이상학" 분야에서 구하고 있다. 그중에서 나는 투마스 타코의 『메타형이상학 입문』 [1]을 주교재로 읽고 있다. 타코는 10년 전 내가 영미철학을 처음 접할 때 읽었던 『A Survey Of Metaphysics』의 저자인 E.J. Lowe 교수의 제자이다. 메타형이상.. 2026. 5. 17. 2025 Winter Archive 3 — 확률과 조건문 (Stalnaker) 초록: 본고는 조건문의 의미론과 조건적 확률론 간의 연결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1) 확률 계산은 진리함수적 의미론으로 해석돼. (2) 확률 계산은 반사실적 확률에 대한 해석을 제공하려 확장돼 (3) 조건적 명제는 절대적 확률이 전건 위의 후건의 조건적 확률과 동일한 명제로 도입돼 ((3)이 핵심적) “만약 A이면, C일 것이다”에서, 조건적 확률은 A와 C 간의 의미론적 또는 화용론적 관계를 표현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나는 반사실적 명제를 옹호하기 위해 확률론을 사용하려 한다. 나의 논증은 3 단계를 지닌다. 각 단계는 확률론 체계의 구조로 구성된다. 1) 첫 번째 체계에서, 절대적 확률 함수는 명제 계산에 대하여 자치적인 의미론으로 해석되고, 참이 아닌 지식의 개념에 기초한다. 조건적 확률은 일.. 2025. 12. 31. 2025 Winter Archive 2 — 기반에 대한 회의주의 (Chris Daly) 2.1 들어가며 과연 기반에 대한 (이론)은 가지적인 것인가? 이 개념이 최소한으로 주장하는 것을 지지하는 2 가지 전략: (1) 이미 잘 정의되어 있는 다른 용어를 사용하여 ‘기반’ 정의하기, (2) ‘기반’은 원초어지만, 그 의미를 전달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본고는 (2)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전략들에 응답할 것이다. 본고의 쟁점은 [원초어라고 다뤄지는] ‘기반’이 불가지적이라는 것이다. 2.2 논의되는 주장들 쉐퍼, 로젠, 아우디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과는 일종의 결정에 대한 일반적인 관계일 뿐이다. 사실 인과적 결정, 필연화를 동반한 다양한 종류의 비인과적 결정이 있다. 두 가지 관계의 범주를 추가하자면, 수반, 존재론적 의존, 기반이 있다. 이에 대한 그들의 해명은 다음과 같다. 게.. 2025. 12. 31. 이전 1 2 3 4 5 다음